오늘 가야 할 병원이 청주 가경 시외버스 터미널 쪽에 있었다.
터미널 쪽에도 카페가 있으리라 생각해서 한 곳을 가기로 하였다.

"게일스 커피타운"
애견 동반 카페라서 개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보았다.



첫 분위기는..
모두 젊은 여자들이 고객이었다.
개를 데려와서 젊은 여자들끼리 수다를 나누며 깔깔깔 거리는 느낌.
(비하 아님. 그저 내 개인적인 느낌이다)
이전에 가보았던 카페와 달리
록 음악에,
개를 대려올 수 있을 정도로 개방적이고,
여러 사람들과 즐기기 위한 공간 같았다.
그리고 이러한 카페를 가보니
내 카페 취향을 알게 된 것 같다.
난 조용하고, 약간 밀실 같은 카페를 좋아하는 구나...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작업에 집중할 수 있고,
음악은 시끄럽지 않는.
(내 성격이 파워 I라서 그러한듯)


중간중간 혼자서 오신 분들도 있었다.
노트북 작업 ㄱㄱ
(뜨개질 하러 오신 분도 있었음)
커피와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프렌치 토스트를 접시에 들고 달려가는 강아지 캐릭터가 눈에 띈다.
애견 동반 가능 카페라서 강아지 캐릭터인가 보다.
녹색 식물들이 중간 중간 자리잡고 있어서 눈이 피로하지 않았다.


카페인을 끊고 있어서
커피 대신 티 종류를 계속 마시는데
요번엔
'뱅쇼'
라는 티를 마셔보게 되었다.
"뱅쇼가 뭐에요?" 하고 물어보았는데,
과일과 와인이 들어간 것인데
알코올은 없다고 하셨다.
와인이 들어가는데 알코올이 없다?
뱅쇼에 대해서 찾아보니
유럽권에서 먹는 전통 음료이며,
포도주(와인)를 끓이는 과정 중에서 알코올이 날아가기 때문에
무알코올 음료라고 한다.

저 막대기 같은 것이 계피이다.
내가 마신 뱅쇼에는 계피와 레몬이 들어있었다.
난 계피 가루만 들어보았지, 계피가 저렇게 생긴 것은 처음 알았다..
(찾아보니 계피가 곧 시나몬인 것도 처음 알음. 모르는 것이 많다;;)

마신 뱅쇼는 꽤 맛있었다.
약간 이상하게시리 수정과?? 같은 맛 같기도 하고.
(계피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
알코올이 없다고 하지만
원래 포도주를 기반으로 만든 음료이다 보니 알코올 향이 조금 났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 나에게 크게 불편함으로 느껴지진 않았다.
오히려 살짝 나는 알코올 냄새가 음료의 맛을 더 돋보이게 만든 것 같았다.
기본적으로 포도주의 달콤함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료였다.
처음 마셔보는데, 나름 괜찮았다. ㅎㅎ
매주마다 가는 병원이 있는데,
치료를 마치고 주변 카페를 탐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잘 마셨습니다!
게일스 커피타운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463 2층 202호
월~일 / 11:00 ~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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