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청주카페

청주카페 84잔 - 블루리프, 애니애니

쉬는비거 2025. 9. 19. 17:40

 

지금 내가 이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적응이 안 된다..






"블루리프"





음료는 '수박주스'를 주문하였다. 수박과 알룰로스가 들어간 음료다. 4천원이면 괜찮다 싶었다. 호텔 밑 카페의 수박주스가 8천원이었던 거 생각하면 뭐..





여기서 내가 아는 것은 헬로키티, 짱구, 도라에몽 정도인 것 같다. 헬로키티 가방이 천장에 매달려 있고,, 키링, 스티커, 인형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물건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음악은 애니메이션 OST 추정.., 일본 가요가 흐른다. 일본에 온 기분이다..





나는 일본 자유여행을 두 번 갔다왔다. 한 번은 오사카, 또 한 곳은 후쿠오카. 한 번은 어머니와 단 둘이, 또 한 번은 동생과 단 둘이 갔다. 일본은 자유여행 하기 괜찮은 곳이다. 구글맵 보고 다니면 된다. 통역은 구글통역하면 다 된다. 메뉴판도 사진으로 찍으면 다 번역됨.

개인적으로 일본에 대해서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없다. 그냥 멀면서도 가까운 나라. 먼 나라, 이웃 나라라고나 할까.. 그렇지만 위안부 문제 같은 경우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고.. 그러면서도 닌텐도 게임은 즐겨한다.





HAM FT8에서 50메가 6m 대역에 일본 국이랑 교신을 많이 하였다. 7메가 단파에서도 그들이 교신하는 것을 많이 엿듣고. SDR이나 단파 라디오로 일본 AM 방송도 들어보았다.

하여튼 그만큼 어쩔 수 없이 가까운 나라고, 그래서 역사적으로 피해도 보았고, 짜증 날 수도 있는 그런 나라다.

그러면서도 이 카페처럼 애니나 게임에서의 영향력만큼은 그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지인도 일본을 욕하면서 포켓몬 고에 미친 듯이 빠져있다 ㅋㅋ





예고에 잠깐 다니면서도 일본 애니에 미친듯이 빠져있는 오덬?들을 많이 보면서 일본 애니 산업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언제는 한창 코스프레가 유행한 적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사진들을 꾸준히 접하고; 동생은 학생 때 대전 코스프레 축제에도 갔다 왔다. 허허





워낙 우리 삶에 깊숙이 존재하는 캐릭터들이라 거부감이 없다. 거부감은 커녕 오히려 팬들이 넘쳐난다. 문화라는 힘이 대단하다. 그렇게 일본을 싫어해도 일본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대한 사랑은 끊어지지 않으니 말이다.


동생에게 짱아 캐릭터 키링을 사줄까 하다가 말았다. 짱아 같은 애기 낳고 행복하게 살아라.. 라고 갖다 붙이려다 나 스스로도 이상하고 동생이 어이없어할 것 같아서 ㅎㅎ;;;





동물의 숲의 너굴씨도 만났다. 최근에 닌텐도 스위치를 받았다. 동물의 숲 열심히 해야지 ㅋㅋ 너굴씨를 욕하면서 집세를 갚아나가야 하려나.





예전에 갔던 인도 짜이왈라 카페만큼이나 이곳도.. 만만치 않다. 메뉴판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저 앞에 '귀여움으로 잠시 근심을 잊어 보아요!'라고 핑크색 보드에 핑크색 글씨로 적혀있다.. 귀여움보단 특이해서 근심이 잊힌다.

 

 

 

 

 

오타쿠라고 하니깐...


며칠 전에 유튜브에서 우리나라 천재 오타쿠 한솔군을 인터뷰한 방송을 번역한 동영상이 떴다. 난 진짜인 줄 알고 몇 분 보다가 페이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방 안에는 일본 만화책으로 가득, 권마다 몇 페이지에 어떤 대사가 있는지 다 외우고, 만화책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읽기 가능 등등 ㅋㅋㅋ 정말 재미있게 보아서 두 어번 영상을 보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뒤덮여있고 일본 가요가 들리니 즐겁다.. 까지는 아니지만 재미.. 그래, 재미있다.. 내가 카페투어로서 가본 것이지,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은 무리일 듯싶다. 인도카페만큼 진입장벽이 있는 카페다. 그래도 독특한 개성이 있는 곳이라 경험은 해볼 만하다. (오타쿠의 성지..?)




블루리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내수동로 63 1층
월~토 / 11:30~19: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