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청주카페

청주카페 77잔 - 바이덴, 직원 운영카페

쉬는비거 2025. 9. 16. 20:11



개인 카페를 갔다가 직원들이 있는 2, 3층을 쓰는 카페를 갔다.






"바이덴"


음료 메뉴에 '쌍화보신차'가 있었다. 궁금하여 주문하였다.
이전에 나는 두 번 정도 쌍화차를 주문하여 마셔본 적이 있다. 둘 다 달짝지근하여서 냠냠 마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곳은 견과류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주셔서 거의 한 끼 분량이었다.. (인심이 좋으신 분이었다)




반면 이 카페에서 쌍화차 음료를 받아보니 비주얼부터 내가 이전 카페에서 받았던 것과 달랐다. 일단 견과가 거의 없다시피 했다. 대추 조금, 잣 3,4개 정도. 이전에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던 견과류가 잔뜩 들은 쌍화탕과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한 모금 마셔보니 윽.. 왜 이렇게 쓴거야.. 거의 약 수준이네. 난 지금까지 마셔왔던 달달한 쌍화차를 생각해 왔던 건데. 이건 거의 한약 이상이네;; 흑흑

몸에 확실히 좋을 것 같은 맛이긴 한데 마시기가 힘들다. 전에는 견과류가 많아서 힘들었다면 이번엔 너무 써서 마시기 힘들다.. 다음부턴 쌍화차를 함부로 주문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에서 이렇게 쓴 음료를 판매하다니.. 무언가 이상하다. 느낌상 쌍화탕을 어디서 구해다가 데핀다음 붇고서 견과 아주 조금 넣고 판매하는 것 같은데.. 무려 7천 원이다. 아마 사용하는 쌍화탕?이 가격이 좀 나가서 그럴지도. 그래도 너무 써서 다 마시기 힘들다;; ㅠㅠ




소금빵과 베이글을 한쪽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맛있어 보이지만 이따 집에 가서 밥을 먹어야 하므로 패스.





사장이 아닌 직원들만 존재하여 운영되는 카페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전에 터미널 주변에서 그런 카페에 갔다가 매우 실망한 적이 있어서다.

 

그래서 개인 카페, 가족끼리 하는 카페를 선호한다. 그들은 자신의 몸을 걸고서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직원들만 있는 카페와는 아무래도 음료, 디저트뿐만이 아니라 서비스도 다를 수밖에 없다.

직원 교육을 아무리 제대로 한다하더라도 사장이 직접 나서서 가게를 운영하는 것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 카페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어랄까.. 내 주관적인 느낌상 정감이 없달까.





예쁜 인테리어, 맛있어 보이는 빵, 그럭저럭의 음료..
청주에는 이러한 대형카페가 많지 않나 싶다. 청주 하면 대형카페로 유명하지만 나는 대형카페를 가야 할 카페 리스트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나는 아까 갔던 길거리 빌라촌 사이에 있는 어머니와 딸이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고 수제 복숭아 에이드를 손님에게 자랑하는.. 그런 카페가 좋다.
나는 사장님 나름의 센스로 만들어진 핸드드립과 더치커피를 내세워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와서 즐겁게 수다를 떨다 가는.. 그런 개인 카페가 더 좋다.




뭐, 사람 나름의 취향이 있기 마련이니깐. 개인적으로 그러하다는 것이다.

괜한 아쉬움이 느껴지는 카페다. 쌍화차도 너무 쓰고.. 집에서 쓴 입맛이 가셔지게 무언가 먹으러 가야겠다.







바이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대신로40번길 50 2,3층
월, 화, 목~토: 9:00~20:00 / 일: 9:00~18:3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