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청주카페

청주카페 26잔 - 매일, 꾸움, 카페를 잘 꾸움

쉬는비거 2025. 8. 26. 18:30



원래 가려던 카페가 재료가 소진되어 닫혀있었다.
그래서 가다가 지나갔던 카페에 들리기로 결정.

사실 나는 음료보다 디저트를 내세우는 카페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야 할 카페 리스트에 포함을 시키지 않았다.

이 카페도 마찬가지다. 평이 많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름부터 디저트를 앞세우고 있어서 리스트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딱 시장기가 느낄 시간. 디저트가 땡겨서 방문하기로 하였다.





"매일, 꾸움"


카페 문을 열면 디저트가 바로 먼저 보인다. 종류가 여러가지다. 내가 소금빵에 요새 관심이 많아서 소금이 들어간 휘낭시에를 하나 선택하였다.

음료 메뉴를 보았다. 논 커피 메뉴에 '수제'라는 단어를 보니 반가웠다. '수제 석류레몬 차'를 주문하였다.




트레이를 받아보니 나이프와 포크의 디자인이 이색적이다.
나이프가 중국식 칼 같음.. 왜 이럴까 생각해보았는데, 주문한 디저트를 썰으려고 하니가 알게 되었다. 디저트가 생각보다 딱딱하다.

그렇다고 딱딱하다고 해서 먹기에 불편하진 않았다. 맛은 훌륭했다. 만약 동행이 있었다면 다른 디저트들도 여러 가지 시켜서 먹어보았을 것 같다. 다른 디저트들도 궁금하다.





음료는 괜찮았다. 석류와 레몬이 이렇게도 어울릴 수 있구나 싶었다. 티백을 쓰지 않는다는 의미로 '수제'라고 표현했는지는 모르겠다. 디저트 뿐만이 아니라 논 커피 메뉴에도 신경을 썼다는 점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아주 특별한 맛의 음료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저 캐모마일, 자몽, 얼그레이만 있는 곳보단 훨씬 낫다.





카페 인테리어는 여성여성한데 카운터의 사장님?으로 계시는 분은 느낌이 조금 다른.. 보통 디저트는 여성이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자기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테이블마다 곰들이 있는가 하며.





음악 선곡도 보통의 유행 팝송을 틀지 않았다. 한국가요인 것 같은데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가요다. 한국 가요를 잘 안들어서..; 본인만의 음악 취향이 느껴진다. 그러나 카페의 분위기랑 완전히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생각 없던 카페에 갔다가 생각 있는 카페에 오니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다.
터미널과는 거리가 조금 되지만 시간이 충분하다면 이곳에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다시 오게 된다면 다른 디저트들을 시켜 보고 싶다. 군침도는 디저트가 많다.

작은 공간이라 테이블도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 음악, 음료 다 개성있고, 생각이 있다. 이런 카페가 가볼 만한 카페라고 생각한다.





매일, 꾸움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70 라인빌딩 1층
월~토(일요일 정기휴무) / 11:00~20:00(19:30 라스트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