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진똑 유튜브 채널 영상을 다 보았다.
이전부터 눈독 들인 채널인데 한 두 달 동안 각잡고 보았다.
(멤버십까지 끊어서 다 봄)
책에 대해서 각색(특히 문학)이나 독특한 시선의 요약 영상을 좋아했다.
성경 시리즈와 니체 시리즈 이후부터 너진똑의 노선이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너진똑 초중반에 책을 베이스로 한 영상이 더 끌린다...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성경 시리즈는 영상으로도 보고
개인 블로그에 올리신 대본도 읽어보았다.
영상을 보면서 감동을 한 것이 많았지만
기독교 인으로서 아쉬운 점이 조금 있었다.
구약, 신약 성경의 핵심은
인간 죄의 시작,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구속' 프로젝트이다.
구약 때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가 인간의 죄로 인해 단절된 것부터 시작해서
신약 때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회복이 되었다.
그리고 현재 예수를 따르기로 한 그리스도인들은
교회를 통하여 지상의 천국을 이루어나갈 사명을 갖는다.
이것이 기독교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기본이 되는 흐름이다.
너진똑은 무어랄까.. 예수를
너진똑이 그토록 중요시하는 '사랑'이라는 덕목을 잘 가르친
훌륭한 '도덕 교사'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신이었을 때의 효용?은 언급함)
그래서 영상에서 유교도, 불교도, 도교도 믿는다고 한다.
공자, 석가모니, 노자 등 인류사 통틀어 훌륭한 도덕 교사들이 '사랑'이 결론이라고 하니..
물론 나도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동서고금이 말하는 지혜의 핵심은 사랑이다.
하지만 그가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점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그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자,
십자가에 달려 인류의 죄를 대속하여 구원하셨다는 복음의 핵심보다는
예수를 인간의 한계를 위한 형상화된 구원(우상)이라고 하는
상징적 재해석 위주로 이야기를 했기에..
아마도 너진똑은 기독교의 '배타성'에 대해서
자신이 비기독교인이었을 때 아쉬움을 많이 가졌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류를 구원했다고 하면
기독교의 '배타성'을 건드릴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성경 리뷰에서 예수님의 구속사업을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라고 생각한다.
너진똑 본인의 선택이었겠지만.
기독교인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영상들이다.
뭐,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보는 영상일테니 이해가 되기도.
그 이전의 영상들 중 기억 남는 것이라면..
오만과 편견 미연시 ㅋㅋ
날개, 데미안, 프랑켄슈타인, 페스트, 칠드런 액트.. 모두 재미지게 보았다.
너진똑 님의 각색 실력이 뛰어나셔서 볼 때마다 대단하다고 생각하였다.
북튜버이기에 독서에 대한 생각들에 대한 영상도 좋았고
(왜 읽어야 하는가,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 영상과 웹소설 컨텐츠 비교, 나쁜 책은 거를 것 등)
책에 대해서 까는 것(부의 추월차선, 미움받을 용기, 나의 투쟁)도 속 시원했고
인생의 여러 꿀팁(설득 잘하는 법, ★중용, 습관 만들기, 불안 다루기, CBT 등)을 알려주신 것도 감사하다.
남녀갈등 문제를 다룬 영상은 워낙 갈등의 골이 깊은지라
대다수가 대충 본다면 너무 이상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너진똑의 영상은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기본적인 믿음이 깔려있기에..
좋은 생각부터가 해결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여서 그런지 그런 해결책을 낸 것 같다.
그래도 2030에 속한 내 개인적으로도
남녀갈등의 해결책은 결국 서로의 짐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에 대해 비슷하게 너진똑님이 다루어주셔서 고마웠다.
무엇보다 너진똑 특유의 인류애, '서로 사랑하라'라는 메시지가 공감이 되고
이를 강조하는 너진똑을 응원하고 싶다.
너진똑님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만들어주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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